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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도 사랑해

rkjhds 2024. 2. 12. 10:20


이북을 읽는 것이 이렇게 아쉬울 수 없었어요.태블릿으로 컬러를 살려 보았지만, 종이책이 전해줄 따스한 느낌까지는 따라갈 수가 없네요.지나고 보니 벅차게 행복했던 엄마와의 삶.지금까지 그녀가 겪어왔던 하루하루는 정말 치열했을 것입니다. 수도 없을 좌절을 겪었을 것이고, 좌절조차 느끼지 못한 어두운 나날을 그녀는 겪었을 것이에요.그럼에도 그 나날들이 행복했다 말하는 그녀가 눈물이 나도록 아름다웠습니다.언젠가 그녀는 시력을 잃을까요? 그 전에 의학기술이 발달해 그녀를 도와줄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시력을 잃어도 그녀가 사람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기를, 진심으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구작가와 엄마의 조금 특별한 그림과 이야기 소리를 잃고 이제는 빛까지 희미해지지만, 귀여운 캐릭터 ‘베니’를 만들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가로까지 사랑받고 있는 구작가.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지내기까지, 그 뒤에는 엄마가 계셨다. 항상 함께했고 응원하며 믿어줬던 단 한 사람, 엄마… 두 글자만으로도 가슴 벅찬 이야기가 따스한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이 책에서는 엄마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두 살 되던 해 ‘청각 장애’ 판정의 충격, 엄마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기에 더더욱 고집불통으로 떼를 썼던 일, 돈을 놓고 왔는데도 과자를 훔친 걸로 오해받았지만 나만을 믿어준 엄마에 대한 기억, 한 단어를 몇 백 번이나 반복해서 말해준 엄마에게 드디어 ‘엄마’라고 부르던 날의 기쁨, 고민 끝에 일반 학교로 옮겼지만 들을 수 없었기에 혼자 다른 행동을 하고 오해도 많이 받았던 나날들 속에서 그때마다 미안해하던 엄마의 모습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1장
엄 마 를
만 나 다

엄마와의 첫 만남
드디어
우리 집
한 살, 두 살, 세 살…
설마
충격
고집불통
나를 믿어준 엄마
아직도 참 생생한 공포
학교에 가자2
엄마와 함께 희망을 키우다
‘엄마’라는 말을 하다
일반 학교로
엄마, 힘내
넘어져요!

2장
딸 ,
세 상 을
만 나 다

나 혼자
마이크 수업과 복습예습
쟤가 물건을 훔쳤어요!
농아학교에 보내시는 게 어떨까요?
엄마의 요리, 엄마의 마음
언제까지고 기다려준 단 한 사람
쓸데없는 잔머리
엄마, 미안해
엄마와 나의 상장
졸업식
사춘기
애니메이션고등학교
다 싫어!
검정고시
기도
꿈을 향해 한 걸음
엄마의 고백
꿈을 이루다
엄마의 편지

3장
엄 마 의
엄 마 로
태 어 날 게

어렸을 때처럼 엄마 손 잡고
흉내 낼 수 없는 엄마의 마음
엄마의 소원
엄마는 방패
엄마, 사랑해
앞으로도 잘 부탁해
시간이 흐른 지금은
엄마의 이야기, 엄마의 손
생일선물
천사의 선물
그림에서 엄마의 마음이 느껴져
엄마의 환갑
따뜻한 엄마의 손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