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을 받고 사 놓은지 일년이 되어가는데 왠지 손이 안가서 방치했더랬다. 그러다 이제서야 시작했는데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읽었던 책이라 생각보다 무겁지 않게 스토리가 진행이 된다. 1권은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오히려 구박덩이로 살아가는 덕민이 남편의 친구인 환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할 수 있겠다.시대적 배경이 있고 두 사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인데 어떤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려나 궁금해지네.2권은 1권보다 분량이 두 배인 것 같은데 얼른 읽어봐야겠다..
작가 소개
기승
글이라는 말보다는 이야기.
작가라는 말보다는 이야기꾼.
더 나은, 더 좋은, 더 가슴에 담길만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고 싶은 이야기꾼입니다.
출간작
작품 소개
베풀 덕에, 총명할 민을 써서 덕민.
총명함만큼이나 곧은 성정을 지닌 그녀의 앞에,
한량 중에 한량임을 자처하며 그녀의 속을 벅벅 긁어대는 사내, 이환.
웃다가 울다가, 울다가 웃을 수밖에 없는 그들의 이야기 덕민전
덕민은 병조판서 댁의 며느리로 시집을 왔지만, 집안이 기울어져 돈을 보고 시집을 왔다는 이유로 무시 아닌 무시를 당한다. 게다가 서방님은 기생을 끼고 다니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덕민의 시모는 다 아녀자의 탓이라며 서방님을 기방에 가 데려오라 한다.
처음 가 본 기방의 모습에 덕민은 당황하지만, 서방님과 같이 나오리라 다짐하며 그가 있을 만한 방으로 쳐들어가는데…… 하지만 그곳에는 다른 사내가 있었으니, 하필 그자는 한량 중에 한량이자 서방님의 친우인 이환이라는 사내였다.
환은 평소에 친우에게 들었던 내용을 떠올리며 덕민을 골려주는데, 부모님을 욕되게 이르는 환의 말에 결국 덕민은 눈물을 쏟아낸다. 평소에 많은 여인들의 눈물을 흘리게 해보았지만, 환은 이상하게도 덕민의 눈물이 마음에 걸려 그녀가 눈에 밟히고, 그녀에게 사과의 의미로 서방님의 마음을 얻게 해주겠다고 제안을 한다.
그 제안과 함께 환은 덕민을 기방의 비밀스러운 장소로 데려가고, 그곳에는 다리를 절룩거리는 여인이 한 명 있었다. 그녀는 낯선 이의 방문에 악을 쓰며 잡히는 대로 덕민을 향해 물건을 던진다. 영문을 모르는 덕민의 옆에서 환은 안타까운 눈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는데…….
덕민전 / 기승 / 로맨스 / 전3권 완결
<서문 - 덕민이라는 이름>
<제1장 그 여인, 그 사내>
<제2장 달디 단, 제안>
<제3장 난희(蘭稀)>
<제4장 체기(滯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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