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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생각한다


근데 과학의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는 책으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인물들은 비단 과학자만이 아니다. 과학에 생각하는 힘을 보태고 과학에 세계관을 정립하는데 영향을 미친 철학자에서부터, 철학자인지 과학자인지 구분하기 애매한 과학철학자, 과학자들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이 책의 깊이가 아주 얇지만은 않다. 과학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흥미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과학학에 대한 광범위한 맛보기로서 pre-입문서의 역할은 충실히 수행한다. 크게 전반에는 근대 과학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친 과학철학자/철학자와 그 주변인물들 및 사건을 사회적 맥락에서 설명한다. 중반에는 과학사회학의 흐름을 걷는 과학사회학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종반에는 과학과 우리 사회/문화의 상호관계를 살짝 이야기한다. 비교적 최근의 역사이기 때문에 따분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과학과 사회의 관계를 되새길 수 있으며 최근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입해 보아도 좋을 듯 하다.
뉴턴에서부터 인공지능까지 현대 과학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과학자들의 삶과 지적 여정을 해설한 책. 독특한 상상력의 화신, 고정관념을 깨는 탁월한 아이디어꾼, 엉뚱하고도 기발한 천재들, 지적 통섭의 달인, 최고급 지식 요리사들이었던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세계로 초대한다. 물리학, 생물학, 수학, 컴퓨터 등 자연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철학, 사회학, 과학사 등 인문학까지 넘나들며 펼치는 지적 파노라마에 빠져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으로 세계를 보고 생각하는 눈이 트일 것이다.

1장_ 과학 혁명, 세계관을 바꾸다

근대 과학 혁명의 완성: 아이작 뉴턴 | 16
자연선택으로 생명의 나무를 그리다: 찰스 다윈 | 24
4차원의 시공간 속으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36
우리는 세계를 완벽하게 알 수 없다: 양자 이론 | 48
수학적 세계에는 참이지만 증명 불가능한 명제가 있다: 쿠르트 괴델 | 60
수수께끼를 풀며 기계의 마음을 생각하다: 알란 튜링 | 74
생명은 유전자 정보의 총합: 분자생물학 | 90

2장_ 과학자들과 철학자들 ‘과학적인 것’에 대해 논쟁하다

실험적 사실만이 과학적인 것: 에른스트 마흐 | 102
조용한 물리학자에서 괴짜 철학자로: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112
과학적 세계관은 삶에 봉사하며, 삶은 그것을 받아들인다:
비엔나 모임과 논리 실증주의 | 124
과학은 열린 비판과 반증을 통해 나온다: 칼 포퍼 | 136
제멋대로 연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파울 파이어아벤트 | 148
과학 이론은 묶음으로 경쟁한다: 임레 라카토슈 | 160

3장_ 인간과 생명을 둘러싼 또 하나의 전쟁: 진화 전쟁

유전자가 인간의 주인이다: 리처드 도킨스 | 174
인간의 모든 것은 생물학적으로 해석 가능하다: 에드워드 윌슨 | 186
로봇도 인간처럼 의식을 가질 것이다: 대니얼 데닛 | 196
적응주의와 유전자 중심주의에 대한 반격: 스티븐 제이 굴드, 리처드 르원틴 | 208

4장_ 과학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과학의 발전은 사회혁명을 닮았다: 토머스 쿤 | 220
과학은 여러 가지 스타일을 가졌다: 이언 해킹 | 230
과학지식도 사회적으로 구성된다: 사회구성주의 | 240
구성주의를 넘어 정치생태학으로: 부뤼노 라투르 | 250
과학은 이론, 실험, 기구가 얽혀 발전한다: 피터 갤리슨 | 262

5장_ 과학과 사회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

맹목적 과학 숭배가 낳은 재앙: 우생학 | 274
과학과 민주주의: 로버트 머튼 | 284
사회는 과학을 통제해야 할까: 존 버널과 마이클 폴라니 | 294

6장_ 새로운 과학을 위하여

벌거벗은 임금님과 낯선 문화 익히기: 과학 전쟁 | 306
또 하나의 과학: 이블린 폭스 켈러, 도나 해러웨이 | 320

 

아름다운 바다

찾아 읽는 사진책 174파란 별을 품은 가슴으로― 아름다운 바다 (BBC 자연사 다큐멘터리 1)앤드루 바이어트·앨러스테어 포더길·마서 홈즈김웅서·정인희 옮김사이언스북스 펴냄, 2002.8.1. ‘The Blue Planet’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서 나왔던 책을 읽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름다운 바다》(사이언스북스,2002)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The Blue Planet’이라 할 적에는 ‘아름다운’이라는 낱말은 없을 텐데, 너르며 깊은 바다를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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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탈무드 경전

유대인의 탈무드 경전5000년 유대민족의 지혜와 처세의 원천 탈무드(Talmud)탈무드(Talmud)란 ‘위대한 연구’라는 뜻으로 2천년을 나라 없이 떠돌면서 수난의 생활을 해온 유대민족을 지탱해준 생활 규범이자, 율법 그 자체이다. 유대인의 탈무드적인 삶을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면 유대민족의 위대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탈무드에 소개된 우화(에피소드)들은 [장자]와 [데일 카네기]에 비견될 만큼 종교, 법률, 철학, 도덕 등 주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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