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에 걸린 전화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법에 걸린 전화기 시를 사랑하는 시 50내 손은 무지개― 마법에 걸린 전화기에리히 캐스트너 글발터 트리어 그림김서정 옮김시공주니어 펴냄, 1995.5.27. 내 손은 무지개입니다. 그래서 내 손을 가만히 바라보면, 내 손에서 조그마한 무지개가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지개가 안 보인다고요? 그렇다면, 내 손을 제대로 안 보았다는 뜻입니다. 찬찬히 마음을 기울여서 다시 들여다보셔요. 내 손에서 피어나는 무지개를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내 손은 무지개입니다. 그래서 내 손을 움직이면, 내 손에서 조그미한 무지개가 이곳저곳으로 퍼지는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지개를 못 느끼겠다고요? 그렇다면, 내 손을 제대로 안 썼다는 뜻입니다. 즐겁고 신나게 손을 써 보셔요. 내 손은 무지개입니다. 그래서 내 손을 뻗으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