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 말해 뭐하나 하는 책들 중 하나! 되시겠다. 라디오에서 성우가 낭독해 주는 책 으로 들었던 게 이 책을 다시 본 발화점이었다. 학창시절 읽고, 영화로 보던 생각이 나서 꺼내들었다. 애슐리가 스칼렛의 고백을 듣고 거절할 때 그 비참함, 소파에서 레트가 나타나 느긋하고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난감한 척하는 능글맞음. 대사만 듣고 있는데도 어디서 나왔나 싶은 떨리고 난처한 느낌들이 어디선가 생생하게 뻗어나왔다. 이 책은 바로 이 여자의 책이다! 작가는 첫 단락부터 스칼렛의 출신과 외모로 치고 들어온다. 그리고 잔잔하고 화창한 배경, 남자들에 둘러싼 그녀의 모습이 더욱 돋보이도록 전개를 시작한다.내일 파티에서 (스칼렛 자신이 사랑하는) 애슐리와 멜라니의 약혼 발표가 있을 예정임을 알아차린 스칼렛은 충격을 받는다... 이전 1 다음